이도현 “라미란, 내게 소중한 어머니 되어 주셨다” (나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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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이도현이 애증의 모자 관계를 그린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진은 18일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 모자의 상반된 변화가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나쁜 엄마' 영순과 강호의 과거, 그리고 '검사 아들' 강호와 영순의 현재가 나란히 대비된다.
과연 냉혈 검사 강호에게는 어떤 비밀이 생긴 것일지, 그리고 나쁜 엄마 영순은 그와 행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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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진은 18일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 모자의 상반된 변화가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의 영예를 안은 ‘괴물’ 심나연 감독이 연출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쓴 배세영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라미란과 이도현 만남도 주목된다.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을 맡는다.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을 키워온 진영순은 가난과 무지로 인한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로 분한다.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었던 강호는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됐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그는 뜻밖의 사고로 어린 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라미란, 이도현은 서로에게 각별한 마음도 드러낸다. 라미란은 “이도현 배우는 정말 ‘어메이징’ 했다”며 “이런 감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배우를 만나서 좋았다. 내 아들 강호가 되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도현 역시 “라미란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었다. 그래서 촬영장에 가는 것이 굉장히 설렜고 촬영할 때도 아주 행복했다. 내게 정말 소중한 어머니가 되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2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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