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기자회견, "심판 매수 스캔들은 음모, 레알 마드리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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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심판 매수 스캔들에 대해 적극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포르타 회장은 "경기를 조작하거나 우위를 점하려고 한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가 네그레이라 당시 심판위원회 부위원장과 관련된 기업에 지급한 결제가 판정에 영향을 미쳤음을 증명할 수 없다. 실제로 판정이 바뀌었던 것도 아니고 증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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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심판 매수 스캔들에 대해 적극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당시 스페인 심판위원회(CTA) 부회장을 맡고 있던 호세 마리오 네그레이라가 소유하고 있던 회사에 700만 유로(한화 약 100억 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심판 매수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이 사건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UEFA는 조사 이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경기를 조작하거나 우위를 점하려고 한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가 네그레이라 당시 심판위원회 부위원장과 관련된 기업에 지급한 결제가 판정에 영향을 미쳤음을 증명할 수 없다. 실제로 판정이 바뀌었던 것도 아니고 증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 629건의 보고서, 43건의 CD, 4건의 관련 문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번 스캔들과 관련해 바르셀로나를 음해하려는 세력이 벌인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포르타 회장은 "축구에 필요한 신중함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보이지 않아 유감이다. 바르셀로나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불안정하게 하려는 자들이 벌인 음모"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공격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역사적으로나 정치경제적으로 스포츠가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져온 존재(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얘기이지만, 지난 70년 동안 심판 위원회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 감독, 혹은 임원 출신들이 해왔다. 정의를 관철시켜야 할 때가 왔다"라며 도리어 레알 마드리드를 질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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