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미용실 집 딸"…'박군♥' 한영, 붙임성에 남편 자랑까지 '어르신들 반했다'('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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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영이 뜻밖의 손재주를 선보였다.
17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과 한영 부부가 시골살이를 했다.
박군과 한영은 경운기를 타고 한적한 시골마을 집을 찾았다.
이날 박군이 밭일을 하는 동안 한영은 집에 걸 문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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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한영이 뜻밖의 손재주를 선보였다.
17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과 한영 부부가 시골살이를 했다.
박군과 한영은 경운기를 타고 한적한 시골마을 집을 찾았다. 박군의 로망이었던 텃밭을 가꾸기 위해 시골마을을 찾은 것. 이날 박군이 밭일을 하는 동안 한영은 집에 걸 문패를 만들었다.
이어 한영은 박군을 도와 밭에 검은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했다. 박군은 밭에 상추, 부추, 인디언 감자, 자색마 등 총 4개의 작물을 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한영의 "배고프다"는 말에 자색마를 깎아주며 "자급자족이 이래서 좋은 거다. 마트 갈 필요가 없다"고 흐뭇해 했다.
이어 집 상태를 체크하던 한영은 "이대로 잘 수 없다. 새로 도배도 하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를 불러서 도배를 하자"며 "맡겨서 안 하면 나 집 나갈 거다. 여기서 못 잔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직접 도배하겠다"고 주장하던 박군은 한영의 가출 선언에 "당신은 날 벗어날 수 없다"면서도 전문가를 부르기로 했다.
이어진 물물교환 타임에 마을회관을 찾은 한영은 어르신들이 계모임을 위해 미용실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미용실 집 딸"이었다면서 "직접 머리를 만져드리겠다"고 생활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가수 누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등이 나오자 "박군도 잘한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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