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돌아다녀"···지적장애 초2 의자에 묶어버린 日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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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 시간에 자꾸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지적장애가 있는 2학년 남학생을 의자에 결박한 40대 교사가 감봉 징계를 받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현 교육위원회는 관내 한 공립초등학교 특별학급에 다니는 2학년 남학생 B군을 의자에 묶어 체벌한 교사 A씨(44·남)에 대해 전날 감봉 1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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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 시간에 자꾸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지적장애가 있는 2학년 남학생을 의자에 결박한 40대 교사가 감봉 징계를 받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현 교육위원회는 관내 한 공립초등학교 특별학급에 다니는 2학년 남학생 B군을 의자에 묶어 체벌한 교사 A씨(44·남)에 대해 전날 감봉 1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교실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B군이 점심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자꾸 돌아다니자 줄넘기 줄로 B군의 허리 부분을 의자에 동여매는 가혹행위를 했다.
B군은 몇 분 정도 의자에 묶여 있었고, 다른 어린이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달려온 교사에 의해 풀려났다. 다행히 부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교육위 조사에서 “당시 B군에게 자리를 옮기지 말라고 2, 3차례 주의를 줬다는데도 말을 듣지 않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교육위는 사실 확인을 하고도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상부 기관 보고를 게을리한 해당 초등학교 교장에 대해서도 계고 징계처분을 내렸다.
정미경 인턴기자 mic.o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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