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7골’…손흥민, 또 새로운 역사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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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앞으로 17골을 더 넣는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손흥민이 앞으로 17골을 더 넣을 경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손흥민이 최근 몇 시즌 동안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이 기록은 다음 시즌만 되더라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도 앞으로 토트넘에서 몇 년은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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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손흥민이 앞으로 17골을 더 넣는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3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8호골, 그리고 토트넘 소속으로 터트린 143번째 득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토트넘의 레전드 저메인 데포와 함께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한 골만 더 넣어도 단독 6위가 된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득점 기록에 신경을 쓰지 않고 팀을 위해 뛰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전설이자 토트넘에서 많은 골을 넣었던 데포와 비교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득점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워서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이 앞으로 17골을 더 넣을 경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바로 토트넘의 전설인 클리프 존스를 제치고 비(非) 잉글랜드인 출신으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는 것이다. 웨일스 출신인 존스의 기록은 159골, 손흥민과 16골 차이가 난다. 손흥민이 존스를 넘을 경우, 이 기록은 아시아 선수라는 손흥민의 희소성을 고려해 더욱 가치가 높다고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도전해 볼 만한 기록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리그에 한정되지 않은 기록인 게 크다. 손흥민은 부진 논란에 시달리던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최근 몇 시즌 동안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이 기록은 다음 시즌만 되더라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도 앞으로 토트넘에서 몇 년은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이후 “아직 몇 년은 더 뛸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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