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믿을맨 DF, 시즌 아웃→수술대 위에서 "다 잘 될 거야" 다짐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맨유)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리산드로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수술대 위에서 밝은 표정으로 ‘엄지척’하고 있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오른쪽 발목에는 붕대를 감았다.
리산드로는 “모든 게 잘 됐다”면서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신에게 감사하다. 팬 여러분의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다. 이제는 재활과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세비야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리산드로는 후반 막판에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맨유 의무팀이 급하게 투입돼 리산드로 몸상태를 체크했다.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당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리산드로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24시간이 지나면 진단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걱정했다.
다음날 맨유 구단은 “리산드로가 발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며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리산드로를 잃은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를 주전 수비수로 써야 한다.
또 다른 주전 수비수 라파엘 바란도 쓰러졌다. 바란 역시 세비야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바란도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갑작스럽게 핵심 수비수 2명을 잃었다.
[리산드로, 바란. 사진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SNS·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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