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O.S.T 콘서트, 11월 홍콩 개최 '첫 해외 공연'
그동안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공연이 있었지만 모스트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K드라마를 중심으로 하는 최초 해외 공연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색다르다.
모스트 오케스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메모리즈 프롬 OST(Memories from OST)'라는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홍콩공연에는 2019년부터 모스트 오케스트라가 국내에서 꾸준히 선보여 큰 호응을 얻어왔던 오케스트라 기반의 새로운 O.S.T 콘서트 포맷을 접목, 그동안 히트한 K드라마 O.S.T를 총망라해서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홍콩 가수의 협연도 계획하고 있어서 K드라마 O.S.T 매력을 해외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일본의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O.S.T 콘서트가 코로나19 여파로 중지되면서 한동안 소강상태에 있던 O.S.T 해외 공연 추진이 이번 홍콩 콘서트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현재 추가 해외 공연 지역을 협의 중이다.
'메모리즈 프롬 OST' 콘서트는 2019년 서울 핸드볼경기장에서 4개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필름콘서트 형식으로 시작됐다. 모스트 오케스트라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SBS와 비대면 콘서트를 통해 매년 다양한 작품과 포맷으로 공연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그 해 우리는'을 서울 숲에서 야외 O.S.T 콘서트로 개최했다.
이번 홍콩 공연은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 축제인 '한국 10월 문화제' 일환으로 홍콩 대표 공연장인 홍콩 컬처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동시에 홍콩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3 홍콩 팝 컬처 페스티벌(Hong Kong Pop Culture Festival, HKPCF)' 공식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더 의미가 크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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