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 美전기차 보조금 제외 소식에 하락

배영경 2023. 4. 18.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18일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으나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서 전동화 기술 소개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기아가 15∼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Electric Vehicle·전기차)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가해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 EV6. 2023.3.15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18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26% 하락한 1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도 전일 대비 2.72% 떨어진 8만2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으나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IRA는 법 조항에서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발표된 세부 지침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 시 3천750달러 ▲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 사용 시 3천750달러가 각각 지급되도록 했다.

이처럼 보조금 지급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일본 닛산이나 일부 미국산 전기차 등도 제외되는 등 기존 40개를 넘었던 혜택 대상이 이번에 큰 폭으로 줄었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