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폭행 이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바이에른 뮌헨, 마네 방출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팀 동료를 폭행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마네의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재빠르게 이적시킬 계획이다. 마네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팀 동료 자네를 폭행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3200만유로(약 461억원)에 영입한 마네를 올 시즌 종료 후 방출하고 싶어한다. 장기적으로도 마네는 투헬 감독의 체제에서 전망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운영진은 마네가 자네를 폭행하기 이전부터 마네의 경기력에 대해 비판했다. 마네는 자네를 폭행한 이후 동료들과도 거리를 두게 됐다'면서도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00만유로(약 288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마네는 지난 12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이후 팀 동료 자네를 라커룸에서 폭행했다. 마네와 자네는 맨시티전에서 후반전 종반 경기장에서 언쟁을 펼쳤고 경기 후 라커룸에서도 말타툼을 이어갔다. 결국 마네는 자네의 얼굴을 가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에게 벌금과 함께 지난 15일 호펜하임전 출전 금지 징계를 자체적으로 내렸다.
마네는 지난 6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마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분데스리가 20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데 그쳐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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