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국 긴축 우려에 상승…장 초반 1,320원대

민선희 2023. 4. 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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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6원 상승한 1,320.7원이다.

환율은 7.4원 오른 1,318.5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2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2.4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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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8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6원 상승한 1,320.7원이다.

환율은 7.4원 오른 1,318.5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2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는 간밤 강세를 나타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7일(미국 현지시간) 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하게 나타났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0.8로 직전 달 -24.6에서 개선됐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15를 크게 웃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4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도 45로, 올해 초부터 넉 달 연속 올랐다.

다만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 당국 개입, 위안화 강세 가능성 등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2.4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8.76원)에서 3.65원 올랐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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