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6-1로 꺾은 클롭 리버풀 감독 "이번 시즌 우리의 최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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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단언컨대 이번 시즌 우리의 최고 경기"라며 큰 만족을 표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9-0 승리(4라운드 본머스전), 7-0 승리(26라운드 맨유전) 등 유독 큰 점수 차 대승을 많이 거뒀지만 클롭 감독은 이를 모두 제치고 이날 승리가 최고의 경기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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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단언컨대 이번 시즌 우리의 최고 경기"라며 큰 만족을 표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 엘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2-23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전 4경기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던 리버풀은 이날 5경기만의 승리와 함께 13승8무9패(승점 47)를 기록, 8위에 자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35분 코디 각포, 전반 39분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2분 루이스 시니스테라에게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후 후반 7분 디오고 조타, 후반 19분 살라, 후반 28분 조타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이어 후반 45분 다윈 누네스의 쐐기골까지 묶어 완승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9-0 승리(4라운드 본머스전), 7-0 승리(26라운드 맨유전) 등 유독 큰 점수 차 대승을 많이 거뒀지만 클롭 감독은 이를 모두 제치고 이날 승리가 최고의 경기라고 극찬했다.
클롭 감독은 "요구한대로 상대의 많은 실책을 유발했고 감각적인 골을 넣었다. 압박을 당했을 때 다시 압박하는 힘이 좋았으며 무엇보다 5-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공격해 한 골을 더 넣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모든 것들을 하고 나온 경기"라면서 "선수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했다.
다만 이날 승리에도 아직 리버풀은 갈 길이 멀다. 8위의 리버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 뉴캐슬(승점 56)보다 9점이나 뒤져 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잘 해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과의 차이는 상대들이 조금 더 잘 하고 있는 것 뿐"이라면서 "우리가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즌은 다음 해에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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