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쇼크] 2인자 정조은도 구속…방조 아닌 공동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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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등을 도운 혐의를 받은 'JMS 2인자' 정조은 씨(본명 김지선)가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준유사강간, 준강간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씨 등 JMS 관계자 6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씨와 JMS 관계자 1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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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등을 도운 혐의를 받은 'JMS 2인자' 정조은 씨(본명 김지선)가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준유사강간, 준강간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씨 등 JMS 관계자 6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씨와 JMS 관계자 1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심사를 받은 다른 JMS 관계자 4명은 이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JMS를 탈퇴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김씨는 정씨가 여신도들을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으며 검찰은 범행 가담 정도를 고려해 김씨를 '공동정범'으로 판단했다.
김씨는 JMS 내에서 정씨의 후계자 또는 JMS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의 실체가 폭로되자 성남 분당구 한 교회 예배 자리에서 "3년6개월을 선생님(정씨)께 눈물로 호소했지만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라고 말하는 등 정씨 범행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이후 JMS 탈퇴자들은 "정명석과 공범" "최종 면담하고 정명석한테 여자를 보낸 사람" 등이라며 김씨 주장을 반박했고 정씨에게 피해를 본 여성들 역시 정씨 범행 이후 김씨가 계속해서 JMS에 남도록 자신들을 설득하고 정씨 범행을 미화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2009년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했으나 이후에도 여러 차례 걸쳐 20대 홍콩 여성 A씨 등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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