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순 “80년 대 영국 유학, 큰 자양분 됐다”(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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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순이 영국 유학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정경순은 "저희 엄마는 문학소녀, 감성에 빠지는 소녀였다. 영화 많이 보러 다니시고,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었다. 제가 옛날에 '연극하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날 닮아서 그런가보다'라고 하시더라. 배우의 꿈을 꾼 적은 없었는데 대학 때 연극 동아리 들어가서 연극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정경순은 80대 영국으로 유학간 것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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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배우 정경순이 영국 유학 당시를 회상했다.
4월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뮤지컬 '친정엄마' 주역인 가수 별과 배우 정경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경순은 "저희 엄마는 문학소녀, 감성에 빠지는 소녀였다. 영화 많이 보러 다니시고,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었다. 제가 옛날에 '연극하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날 닮아서 그런가보다'라고 하시더라. 배우의 꿈을 꾼 적은 없었는데 대학 때 연극 동아리 들어가서 연극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연극 하겠다고 했을 때 엄마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씁쓸하게 웃으시며 '너 하고 싶은 것 해라'고 하시더라. 80년대인데 그렇게 말씀하셨다. 그당시는 시집가는 게 최고였던 시기 아니냐. 시집 잘 가기 위해 대학가고 그랬는데. 우리 엄마는 '결혼은 두 번째고, 네가 하고 싶은 것 해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정경순은 "연극으로 칭찬도 많이 받고 상도 많이 받았다. 학교 교내 신문에도 나왔다. 외부 극단에서 연락이 오기도 했다. 인정해주니까 재밌더라. 그때부터 '해볼까'하고, 한 개 두 개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을 때까지 연기하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경순은 80대 영국으로 유학간 것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 드라마 스쿨에서 잠시 공부했다. 한국에서는 편입이 어려워 뭣 모르고, 영어도 모르는데 갔다"며 "거기서 많이 배웠다. 그 나라에 가서 연극, 음악, 문화 생활을 향유하고 온 게 내게 큰 자양분이 됐다. 지금은 세계화 돼 다 접할 수 있는데, 80년대에는 그런 게 없었어 유학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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