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돈봉투 의혹' 입 연다···22일 파리서 기자회견

김성은 기자 2023. 4.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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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오는 22일 입장을 밝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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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의 정치학 중심 명문 그랑제콜인 파리정치대학(Sciences-po?시앙스포)에서 열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유사성’ 특강에서 송 전 대표가 참석한 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 날 강연에서 한국?우크라이나 전쟁 유사성 분석과 더불어 국제정치와 외교, 지구 환경과 에너지, 4차 산업혁명과 지속 가능한 개발,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며 강연을 펼쳤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그랑제콜인 파리경영대학원(ESCP)의 방문 연구교수로 현재 파리에 체류중이며 오는 7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2023.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오는 22일 입장을 밝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캠프 인사들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혐의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2일 윤관석 민주당 의원의 국회 및 인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을, 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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