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성희 국방위 배치 막는다…주호영 국방위 이동 고려

박기범 기자 김정률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4. 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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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주호영 의원을 국방위원회로 사보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국방위 배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결원이 있는 상임위는 국방위 한 곳으로 재보궐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강 의원의 국방위 배치가 유력한 상황에서 주 의원의 상임위를 옮겨 강 의원의 국방위 배치를 막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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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 소속 진보당, 국보법 위반으로 해산된 통진당 후신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 與 의원 국방위 배치 결정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김정률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주호영 의원을 국방위원회로 사보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국방위 배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당 원내지도부는 최근 주 의원에게 국방위 사보임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다.

현재 결원이 있는 상임위는 국방위 한 곳으로 재보궐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강 의원의 국방위 배치가 유력한 상황에서 주 의원의 상임위를 옮겨 강 의원의 국방위 배치를 막겠다는 것이다.

여권에서는 강 의원의 소속 정당인 진보당이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며, 최근 강 의원이 통진당 인사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국가 안보와 극비문서, 군사시설을 방문하는 국방위 소속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권은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 여당 소속 의원의 국방위 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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