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미연합 공중훈련, 철통같은 한국 방위공약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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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공군이 현재 우리 공군과 함께 실시 중인 '2023년 연합 편대군 종합훈련(KFT)'에 대해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주한 미 제7공군 사령부는 오는 28일까지 광주기지를 거점으로 진행되는 KFT에 대해 "한미동맹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연례 정기훈련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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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주한 미 공군이 현재 우리 공군과 함께 실시 중인 '2023년 연합 편대군 종합훈련(KFT)'에 대해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주한 미 제7공군 사령부는 오는 28일까지 광주기지를 거점으로 진행되는 KFT에 대해 "한미동맹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연례 정기훈련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7공군은 "이런 훈련은 변함없는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안전을 보장한다"며 "특히 한미연합사령부와 같은 양국 국방 조직에서 상호 운용성과 병력 대비태세를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7공군은 "KFT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지속적 훈련 일환으로서 연 1회 실시된다"며 "실제 위협이나 상황과는 관련이 없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 공군에 따르면 17일 시작된 이번 훈련엔 한미 양국 군의 공중전력 110여대와 장병 14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우리 공군에선 F-35A·15K 및 KF-16 전투기와 FA-50 경공격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등 60여대가 이번 훈련에 함께하고 있다.
또 미군 전력으론 공군 F-16 전투기와 A-10 공격기, KC-135 공중급유기를 비롯해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전투기 및 FA-18 전투공격기 등 총 40여대가 참가 중이다.
이들 미군 전력 가운데 일부는 주일미군기지에 배치돼 있던 것들이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 규모 또한 역대 최대가 됐다.
한미 양국 군은 이번 KFT 훈련 기간 공격편대군과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의 다양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실시한 연합 공중훈련 '맥스선더'를 대체해 2019년부터 KFT를 실시하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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