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영PD, ‘임영웅 We’re HERO’ 제작 비화 “나훈아·심수봉 급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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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영PD는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에서 "KBS에 '임영웅 씨를 잡기 위해서는 임영웅 씨가 돋보일 수 있는 큰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나훈아, 심수봉 연장선에서 제작해야 한다'고 설득했다"며 "TV조선 계약 종료 후 첫 방송을 KBS와 안하면 결국 임영웅 씨를 뺏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PD는 "임영웅 씨의 공연 오프닝을 유로비전 콘테스트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당시 KBS에 새롭게 장만한 헬기를 띄워 달라 요청했고, 일산 킨텍스의 본 무대 외에 추가로 KBS 별관에서 추가 무대를 구성했다. 이 무대만 해도 '뮤직뱅크' 몇 번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제작비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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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영PD는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에서 “KBS에 ‘임영웅 씨를 잡기 위해서는 임영웅 씨가 돋보일 수 있는 큰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나훈아, 심수봉 연장선에서 제작해야 한다’고 설득했다”며 “TV조선 계약 종료 후 첫 방송을 KBS와 안하면 결국 임영웅 씨를 뺏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We’re HERO’의 오프닝은 임영웅이 헬기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가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 모두가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KBS 별관에서 별도로 촬영된 임영웅의 ‘팝송 메들리’는 보컬리스트 임영웅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큰 호평을 받았다. ‘We’re HERO’는 전국가구 기준 16.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권PD는 임영웅과 첫 미팅에서 받은 인상과 연습실에서 직접 들어본 임영웅의 노래에 대한 감상 등 ‘We’re HERO’ 제작과정에서 경험한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한편 ‘아름다운 구설’은 다음 주 ‘We’re HERO’ 제작 당시 임영웅이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어떤 무대를 원했는지 밝힌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사진=유튜브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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