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동료들 아이디어 뺏던 형, '웅이 아버지'도 자기 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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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37)가 과거 동료가 아이디어를 뺏어갔다고 폭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S, MBN '오피스 빌런'에서는 밥 먹듯이 거짓말하는 직장 동료 사연이 그려졌다.
사연자가 이를 지적하자 동료는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사연자는 눈을 감아줬지만, 동료는 사연자의 아이디어까지 도둑질했다고 해 분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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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37)가 과거 동료가 아이디어를 뺏어갔다고 폭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S, MBN '오피스 빌런'에서는 밥 먹듯이 거짓말하는 직장 동료 사연이 그려졌다.
사연 속 동료는 자신이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하고, 남자친구는 재벌 2세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동료가 이력서에 기재했던 자격증과 인턴 경력도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연자가 이를 지적하자 동료는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사연자는 눈을 감아줬지만, 동료는 사연자의 아이디어까지 도둑질했다고 해 분노를 유발했다.
이를 보던 이진호는 "개그맨 지망생일 때다. 예전에 대학로에서 아이디어를 짜서 공연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같은 극단에 있던 형이 오더니 '네 아이디어가 사실 내가 생각했던 거다. 아이디어 노트에도 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형에게 양보했다. 그런데 다음에 아이디어를 짰더니 또 그러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웅이 아버지' 코너를 할 때였다. 그것도 자기 아이디어라고 해서 '형이 이걸 생각해서 노트에 적었다고?'라고 물었다. 노트에 있다면서 보여준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 친구네 집 이야기라고 하니까 더이상 말을 못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결국 다 같이 모여서 항의했다. 그렇게 갈취한 아이디어가 10개가 넘었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조용해지더라"고 덧붙였다.
1986년생인 이진호는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해 '거침없이 킥킥킥', '웅이 아버지' 등 코너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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