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탕진' 심형탁, 모친 대신 수면제 삼킨 일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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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가족 탓에 전재산을 탕진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그가 모친 대신 수면제를 삼켰을 정도로 효심이 남달랐던 일화가 온라인상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심형탁은 "아버지는 고생 시키고 인형을 모으며 편하게 산다는 말들이 상처가 된다."면서 "아버지에게 선택권을 드렸고 선택하신 게 고물상이었다. 아버지가 명예퇴직 후 식당을 하다가 잘 안됐다. 마음 편하게 풍경 좋은 곳에 고물상 하시는 게 마음 편하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그게 벌써 3년이 된 것이다. 나는 아버지가 부끄럽지 않고 정말 멋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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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심형탁이 가족 탓에 전재산을 탕진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그가 모친 대신 수면제를 삼켰을 정도로 효심이 남달랐던 일화가 온라인상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심형탁은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버지에게 고물상을 차려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심형탁은 "아버지는 고생 시키고 인형을 모으며 편하게 산다는 말들이 상처가 된다."면서 "아버지에게 선택권을 드렸고 선택하신 게 고물상이었다. 아버지가 명예퇴직 후 식당을 하다가 잘 안됐다. 마음 편하게 풍경 좋은 곳에 고물상 하시는 게 마음 편하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그게 벌써 3년이 된 것이다. 나는 아버지가 부끄럽지 않고 정말 멋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심형탁은 연예계 활동을 쉴 때는 아버지 고물상에서 일손을 돕는다고 밝히면서 "정말 부모님께서 고생 많이 하셨고, 내가 행복하게 해드릴 것"이라며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심형탁은 집안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서 부모님이 1990년대 초 친척으로부터 '10억 원'의 거액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심형탁의 모친은 괴로운 나머지 수면제를 사놓고 마지막 편지를 남겼고, 해당 편지를 본 심형탁은 어머니 대신 수십 알의 수면제를 삼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에게 '내가 꼭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약속했고, 이후에도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탁은 지난 1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통장을 관리했던 어머니가 무리한 투자를 해서 거액을 날렸고, 이후 심형탁도 모르게 땅 경매를 받고 나중에는 아들에게 빚보증을 서게 해 매달 거액의 이자를 내느라 경제난에 시달리고 심지어 정신적 고통으로 방송 마저 쉬게 됐다."고 털어놨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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