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인턴 체험하세요"…청년 32명에 월 150만원 지원

고홍주 기자 2023. 4.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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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국제기구와 비영리기관에서 일할 청년들을 선발해 월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18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일경험(WELL) 프로그램'에 참가할 만34세 이하 청년 32명을 내달 8일까지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항공료와 보험료 등 사전 준비금 최대 300만원과 월 150만원의 체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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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인력공단, 내달 8일까지 모집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홍주 기자 = 정부가 미국 국제기구와 비영리기관에서 일할 청년들을 선발해 월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18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일경험(WELL) 프로그램'에 참가할 만34세 이하 청년 32명을 내달 8일까지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해외 일경험(Working Experience)과 경력 개발 학습(Learning)을 제공해 해외진출 사다리(Ladder) 역할을 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유엔 난민기구(UNHCR),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UNECLAC) 등 국제기구와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비영리기관 등 미국 동부 17개 기관에서 업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인력공단은 미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로 대상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참가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로, 기관마다 다르지만 통상 5개월 내외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항공료와 보험료 등 사전 준비금 최대 300만원과 월 150만원의 체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산업인력공단이 6개월간 국내외 취업 알선을 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격은 만 3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 청년이며 요구되는 어학 및 학력 수준은 참여기관별로 다르다. 모집 분야는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회계 ▲조사·분석 등이다.

신청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에서 하면 된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WELL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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