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母 금전문제 뒤 환청…♥사야, 심한 말 해도 옆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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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과 그의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가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심형탁은 "안 좋은 상황이 계속 벌어지니까 (집에서) 심한 말, 안 좋은 말을 했는데 (사야가) 묵묵히 지켜봐줬다. '나는 지금 이렇게 아파도 하루만 자고 일어나면 다 잊어버려'라고 하더라. 그런 성격이라고 했다. 다음날 일어나면 다시 웃어주더라"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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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과 그의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가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이 2년 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심형탁은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대고 큰 돈을 빌려 민사소송에 휘말렸으며, 이후 스트레스에 사람들이 자신을 욕하는 환청이 겪었다고 털어놨다.
사야는 심형탁의 심각한 상황을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놀랐다. 직업이 배우이고 보통 상황이 아니니까 드라마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다 거짓말이라 생각했다. 현실이라고 생각하기 싫어서 드라마 보고 있는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힘든 것도 힘든데 심 씨가 당사자니까 더 힘든 상황이어서 그냥 옆에서 응원하거나 심 씨가 웃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안 좋은 상황이 계속 벌어지니까 (집에서) 심한 말, 안 좋은 말을 했는데 (사야가) 묵묵히 지켜봐줬다. '나는 지금 이렇게 아파도 하루만 자고 일어나면 다 잊어버려'라고 하더라. 그런 성격이라고 했다. 다음날 일어나면 다시 웃어주더라"라며 울컥했다.
이를 지켜보던 사야는 "심 씨가 울면 안 된다"며 역시 눈물을 흘렸다.
사야는 "그냥 옆에 있었고, 말 없이 심 씨가 다시 기분 좋게, 웃게 해줬다"며 "눈물 난다"며 오열했다.
심형탁은 "진짜 마음고생 많이 했다. 생활도 힘들어지니까 사야가 '우리들이 짐이니까 강아지 데리고 일본 들어가서 일하고 자리 잡으면 돌아오겠다'고 하더라. 그건 안 된다고 제가 끝까지 말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남자로서 너무 미안하고, 그 얘기를 못 듣겠더라. 저는 천사를 만난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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