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늘 오전 서해서 중대 군사활동...선박 진입 금지"
美 무력시위 다음 날 군사 훈련 발표
中의 잇따른 군사 훈련…배경 주목
[앵커]
중국이 오늘 오전 서해에서 중대군사 활동을 한다며 선박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통상적인 훈련일 수 있지만 타이완 해협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라 의도가 주목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칭다오해사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서해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중대 군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서해 6개 지점의 좌표를 공개하며 이 지점들을 연결한 범위 안의 해역에서 선박의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타이완 포위 군사 훈련 뒤 타이완해협에 이지스 구축함을 동원해 무력시위에 나선 다음 날 훈련 계획을 발표한 겁니다.
중국은 최근에도 1만 톤급 구축함, 4천2백 톤급 미사일 구축함을 동원해 서해에서 실전 종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한미 군사 훈련 기간에는 서해 북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군의 통상적인 훈련일 수 있지만 타이완 해협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적인 군사훈련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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