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팀 챔필에서 만난다...김찬호 시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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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야구 경기에서 광주 시민과 야구팬을 만난다.
공연홍보사 쇼온컴퍼니는 뮤지컬 광주팀이 오는 23일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 초청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 광주팀과 야구 경기의 만남은 광주를 거점에 둔 대표 예술 콘텐츠와 스포츠의 이색 콜라보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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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애국가 제창·축하공연
4연 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개막
공연홍보사 쇼온컴퍼니는 뮤지컬 광주팀이 오는 23일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 초청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당일 경기에 앞서 광주팀은 시구, 애국가 제창, 축하 공연을 가진다. 광주에서 ‘윤이건’ 역으로 열연을 준비 중인 배우 김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수, 효은, 최지혜 배우가 애국가 제창에 나선다.
또 이들 배우와 신은호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하게 된 구자언, 나승현, 조배근, 황수빈이 특별 무대에 오른다. 특별 무대에서는 광주의 평화로운 봄을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뮤지컬 넘버 ‘그날이 올때까지’를 선사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광주 출신 배우들이 이번 특별무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광주팀과 야구 경기의 만남은 광주를 거점에 둔 대표 예술 콘텐츠와 스포츠의 이색 콜라보로 주목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콘텐츠 중 예술과 스포츠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구자로 참여할 김찬호는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팬으로서 기쁘게 생각하며 동료들과 광주 축하 무대까지 하게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4연 막을 올린다.
이혜라 (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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