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빛의 마술사가 그린 풍경…눈 앞에 펼쳐지는 황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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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작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선사하는 황홀한 비주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집대성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황홀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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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올해 개봉작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선사하는 황홀한 비주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집대성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황홀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더욱 사실적인 배경을 묘사하기 위해 직접 로케이션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이 실제 사건인 동일본 지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도호쿠 지방을 최종 목적지로 일본 전역의 재해를 입은 장소를 선정하고자 했다. 따라서 호우 재해를 겪었던 에히메 지역, 한신·아와지대지진이 일어났던 고베 등의 장소들을 선정하게 되었고, 이외에도 오차노미즈역, 신고베역 등 친숙한 장소들까지 더해 사실감을 높였다.
"영화와 현실이 이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느 지역의 한 장소 같은 느낌이 되길 바랐다"고 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를 위해 일본 지리에 밝은 스태프에게 부탁해 여행 일정표를 짜서 이곳저곳 직접 가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작화를 그릴 때에는 사진과 똑같이 그리기보단 사실적인 부분을 기반으로 공간의 요소들과 적극 호흡해가며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다고 전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섬세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민을 통해 탄생한 사실적이면서도 황홀한 비주얼은 영화 속 재미를 배가시킨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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