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350억 규모 투자유치…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 및 상용화 박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가 35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스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을 현재 상용화를 진행 중인 고압 어닐링 장비의 국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 공정평가를 위한 장비 제작과 네오콘과 PCO 등의 수주 확대에 대비해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라며 "특히 기존 CB를 차환하기 때문에 오버행 등 물량 출하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가 35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기존 전환사채(CB) 차환과 어닐링 장비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고부가 신규 반도체 장비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금조달은 전환사채 형태로 이뤄졌다. 조달 자금은 고압어닐링 장비의 공정평가를 위한 양산장비 제작 등 운영자금과 2021년 발생한 전환사채 차환에 사용된다. 발행 금액은 350억원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와 5%며, 전환가액은 주당 1만191원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을 현재 상용화를 진행 중인 고압 어닐링 장비의 국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 공정평가를 위한 장비 제작과 네오콘과 PCO 등의 수주 확대에 대비해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라며 “특히 기존 CB를 차환하기 때문에 오버행 등 물량 출하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스티는 최근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해 알파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베타기 테스트를 위한 자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베타기에 대한 자체 평가를 마치면, 고객사에 베타기 장비를 반입해 공정평가를 진행, 최종 검증을 거쳐 고압 어닐링 장비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기존 장비 대비 향상된 최대 30기압의 고압 처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중수소 침투율을 향상시켜 반도체 웨이퍼 표면의 계면 결함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압력 챔버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 또한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네오콘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의 습도를 제어하는 장비로, 기존 N2 EFEM 장비와 달리 질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예스티는 지난해 총 50대의 네오콘 장비 수주에 성공했으며, 추가 공급을 추진 중이다.
PCO 장비는 패키징 공정에서 FC-BGA 등 고성능 반도체 기판의 미세 기공을 최소화하고, 접착 강도를 증대해 주는 설비다. FC-BGA는 데이터센터(IDC) 및 차량용 카메라 모듈에 주로 사용되며, 최근 인공시장(AI) 및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조금 차종 제외…모두 美 브랜드
- (영상)누군가 창문 밖에 있다…주민들 공포에 떨게한 男 입건
- 조선족 살인범 '사형→무기'..변호인 문재인[그해 오늘]
- 심형탁, 한강뷰 아파트서 쫓겨나고 母 빚보증…"마음의 병"
- “민주당 ‘돈 봉투 사건’ 사회주의 공산당 냄새 풀풀”…조정훈 직격
- ‘손흥민 결혼설’ 어디서 시작됐나 보니
- JMS 2인자·거짓진술 의혹 공개되나…‘PD수첩’ 게시판에 항의글 우르르
- 김주애 ‘디올’ 포기 못 해, 金씨 일가 명품 사랑 엿보니
- '본격 지분 요구' 전광훈, 설교서는 "간호사 치마 짧게 입혀서.."
- 금값 사상 최고인데…금통장 지금 투자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