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CJ ENM 목표가 낮춰…"1분기 미디어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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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8일 CJ ENM의 미디어 사업 부진이 계속돼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내렸다.
정지수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6% 줄어들고,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311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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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메리츠증권은 18일 CJ ENM의 미디어 사업 부진이 계속돼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6% 줄어들고,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311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디어 부문의 경우 광고시장 위축과 TV 및 디지털 광고 매출 부진 등으로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영화도 개봉한 세 작품의 흥행 부진으로 4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CJ ENM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6.9% 늘어난 2천18억원으로 전망하면서, 전체적으로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걸로 예상했다.
그는 "미디어 부문에서 콘텐츠 제작에 따른 외형·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음악 부문도 (아이돌 오디션인) '보이즈 플래닛'을 통한 보이그룹이 5월부터 활동하고, 하반기 '프로듀스101 재팬'을 통해 데뷔하는 걸그룹까지 추가돼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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