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 공개 앞둔 '미끼', 장근석·허성태 팽팽한 기싸움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파트1이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미끼' 파트2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그 놈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서로 속고 속이는 그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미끼' 9, 10화에서는 장근석(구도한)과 허성태(노상천)가 드디어 서로를 마주하며 본격적인 맞대결이 시작되었다. 중국인 사업가로 신분을 위장한 채 입국한 허성태는 장근석과 이엘리야(천나연)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 패닉에 빠진 자신의 오랜 뒷배들 박윤희(김성대)와 유성주(박상도)를 무려 경찰청 청장실로 불러낸다. 이 자리에는 현 경찰청장과 과거 이성욱(강종훈)의 팀원이었던 이도군(조형사)까지 등장하며 이들 모두가 과거 허성태의 죄를 덮는데 일조한 인물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청장실에 모인 이들을 급습한 장근석과 팀원들이 허성태의 정체를 확인하려 하지만 끝내 밝혀내지 못하고, 허성태와 뒷배들은 그대로 경찰청을 빠져나간다.
경찰청을 벗어난 허성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그를 미행하던 장근석과 팀원들은 납치당한 허성태를 구해주게 된다. 본인의 정체를 밝히고 죽기 싫다며 도와달라는 허성태를 안전한 장소로 옮긴 장근석은 허성태에게 “한국에 돌아온 진짜 이유”를 캐묻는다.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를 두 사람의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뱀처럼 장근석의 질문을 피해가던 허성태는 “거래합시다, 구팀장”이라며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하며 10화가 마무리되었다.
장근석이 과연 허성태의 거래를 수락할 것인지, 허성태의 변명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금괴는 실재하는 것인지 '미끼'의 진실은 21일 공개되는 '미끼' 11, 12화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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