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마네와 결별 초읽기?… 선수 본인은 '잔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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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팀 동료 르로이 사네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사디오 마네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네는 팀을 떠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TV는 1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바이에른에 마네의 자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올시즌 이후 마네가 선수단에서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최근 팀에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구상에서 마네의 역할이 크지 않아 입지까지 이전과는 다르게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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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 TV는 1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바이에른에 마네의 자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올시즌 이후 마네가 선수단에서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마네가 팀을 떠난다면 불과 한시즌만에 팀을 떠나는 셈이다.
마네는 올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바이에른은 3200만유로(약 461억4700만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하며 그를 팀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리그에서는 팀이 치른 28경기 중 20경기에만 나섰다. 득점은 리그에서 6골,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골을 기록중이다. 썩 만족스러운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더 문제는 마네가 지난 1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경기 이후 사네와 마찰을 일으키며 폭력을 행사한 점이다. 이로 인해 사네가 다친 것은 물론 팀 분위기도 크게 가라앉았다. 여기에 최근 팀에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구상에서 마네의 역할이 크지 않아 입지까지 이전과는 다르게 크게 줄어들었다.
이 같은 이유로 독일 매체들은 올시즌 이후 바이에른과 마네의 결별을 전망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지만 적절한 구매자가 나타나면 바이에른이 그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2000만유로(약 2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적지 않은 연봉은 걸림돌이다.
다만 선수 본인은 팀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는 "올시즌은 마네의 계약 첫 시즌이고 2025년까지 계약된 만큼 그는 팀을 일찍 떠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그는 주전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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