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주가 19% 하향-메리츠증권

김진석 기자 2023. 4. 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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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CJ ENM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다만 커머스·음악 부문이 수익성을 보완할 것으로 관측했다.

커머스·음악 부문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보이즈 플래닛'을 통한 보이그룹이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프로듀스 101 재팬'을 통해 데뷔하는 걸그룹까지 나온다"며 "음악 부문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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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메리츠증권은 CJ ENM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다만 커머스·음악 부문이 수익성을 보완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0만5000으로 19.2% 하향 조정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1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719억원, 영업이익은 77.6% 줄어든 111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예정"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광고 시장의 위축으로 TV와 디지털 광고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피프스 시즌(Fifth Season) 작품 1개를 제공하는 데 그치며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화 부문에서도 개봉한 세 작품의 흥행 부진으로 4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커머스·음악 부문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소비 심리 악화에도 디지털 취급고(광고주에게 받는 금액) 성장으로 매출액 3325억원을 예상한다"며 "자체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또 "'보이즈 플래닛'을 통한 보이그룹이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프로듀스 101 재팬'을 통해 데뷔하는 걸그룹까지 나온다"며 "음악 부문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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