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S&P500 실적발표 기업 90% 순익 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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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S&P500 기업 중 서른 곳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중 90%가 순이익 전망치를 웃돌며 2012년 이후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우려와 달리 JP모건 등 월가 대표 은행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이 전체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다음 타자로 지목됐던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도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억 달러 늘어난 16억 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은 10% 가까이 늘며 51억2천만 달러를 올렸는데요.
다만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별개로 예금은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전분기 대비 11%, 전년대비 30% 감소한 3천26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SVB 사태에 은행 예금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머니마켓펀드 등으로 고객들이 자금을 옮긴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와 관련해 금리상승 흐름이 은행들의 대차대조표에 여전히 큰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도 살펴보죠.
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기업 활동 지수가 전달보다 35.4포인트 상승한 10.8을 기록했습니다.
5개월 만에 처음 플러스로 돌아섰는데, 시장 예상치였던 마이너스 15를 껑충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부진을 거듭해 온 미국 제조업이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미국의 4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5로 전월 44보다 상승해 연초 이후 넉 달 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는데요.
전미주택건설협회는 고금리와 높은 건설 비용 등에도 불구하고 주택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이 지지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파이낸셜타임스는 여전한 미국 은행권에 대한 불안감이, 국채수익률 전망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 투자자들은 정책금리,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데요.
피델리티는 은행권 우려 확산과 높아진 경착륙 가능성, 또 미국 기업들의 신용경색 위험으로 하이일드채권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까지 연준이 금리를 급격히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물가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최종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과도한 확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와 금리 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채권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국채판 공포지수, 무브지수는 2008년 리먼 사태 당시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지방정부자금조달기구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인프라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된 기구인데, 부채규모만 57조 위안에 육박해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정부는 부동산 침체 이후 토지 매각 수익이 23% 급감하고 대차대조표가 악화돼 지원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블룸버그는 과거와 비교해 부채 규모가 대폭 증가한 상황에서 지방정부에서 우발적 위기가 시작될 경우 중국의 민스키 모멘트, 자산가치가 폭락하고 금융위기가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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