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슛 블록커’ 잭슨 주니어, 올해의 수비상 선정[NBA]
자렌 잭슨 주니어(23·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자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NBA 사무국이 18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잭슨 주니어는 생애 첫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수비상을 거며 줬다.
잭슨 주니어는 올해의 수비상 결선 진출자인 밀워키 벅스의 브룩 로페즈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에반 모블리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그는 100표 중 56표를 받았고 2등인 로페즈는 31표를 받았다.
잭슨 주니어는 올 시즌 첫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올해의 수비상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는 정규리그 63경기에 나서 평균 18.6득점 6.8리바운드 1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3블록슛으로 리그 1위를 차지했던 잭슨 주니어는 이번 시즌 역시 리그 최고의 블록커가 됐다. 무엇보다 3점슛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블록을 만들어내기 어려워진 현대 농구에서 잭슨 주니어는 엄청난 림 프로텍팅 능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통산 3점슛 성공률 35.2%(4.7개 시도)는 6피트 11인치(211cm)인 잭슨 주니어를 더욱더 특별하게 만든다. 그는 커리어 초반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건강한 그는 NBA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빅맨 중 한 명이었고 지난 2시즌 동안 뛰어난 수비수로 발전했다.
올스타 가드 자 모란트와 함께 잭슨 주니어는 올 시즌 51승 31패의 기록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2시즌 연속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잭슨 주니어는 지난 17일 열린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A 레이커스에 1차전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3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1블록으로 분전했다.
한편 아쉽게 올해의 수비상에서 2위를 차지한 34세의 베테랑 로페즈는 경기당 평균 15.9득점 6.7리바운드 2.5블록을 기록했다. 그는 밀워키에 합류한 이후로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고 팀을 리그 1위로 이끌었다.
2년 차 포워드인 모블리는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당 평균 16.2득점 9리바운드 2.8어시스트 1.5블록을 기록했다. 그는 센터 재럿 앨런과 함께 클리블랜드를 리그 4번 시드로 이끌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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