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 4월 비수기에도 견조…코스닥 특례 상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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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4월 비수기를 맞았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3년 2~3월 IPO 시장에 예상하지 못했던 봄바람이 불며, 공모확정가,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 등 신규 상장 기업들의 약진이 있었다.
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반등하지 못한 신규 상장 시장 분위기임에도 견조한 예정 기업수가 유지되는 것은 '코스닥 특례상장'의 비중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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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은 11월과 7월에 집중되는 성수기와 3~5월로 이어지는 비수기가 해마다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며 “2023년은 1월 7개→ 2월 7개→ 3월 2개→ 4월 7개로 비수기라 하기에는 적지 않은 수요예측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2~3월 청구서접수와 심사승인 기업 추이에서도 평년보다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IPO 시장의 조정세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매우 견조하다는 평가다.
2023년 2~3월 IPO 시장에 예상하지 못했던 봄바람이 불며, 공모확정가,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 등 신규 상장 기업들의 약진이 있었다. 이는 현재까지도 코스피 신규상장 예정 기업 ‘0개’,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평균이 1451억원을 기록하는 등 중소형주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이었다.
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반등하지 못한 신규 상장 시장 분위기임에도 견조한 예정 기업수가 유지되는 것은 ‘코스닥 특례상장’의 비중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 기존의 기술성장기업(기술전문평가) 특례 상장에 2018년을 기점으로 이익미실현요건, 사업모델전문평가, 성장성 추천 등 다양해진 특례 상장 요건을 적용 받은 신규 상장이 본격화됐다.
최 연구원은 “다양한 상장 요건에 기반한 특례 상장은 증권거래소의 순기능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적용 기업수의 증가 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며 “미국 증시 역시 적자 기업의 IPO 비중이 2000년 닷컴버블 시절만큼 급증한 것도 주목해 볼 만하다”고 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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