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비 때문에 2이닝 1실점 조기 교체…타자로는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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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선발투수로 등판됐다가 경기가 우천 지연되면서 2이닝 만에 교체됐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3 MLB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오랜 시간 경기가 중단되면서 오타니의 어깨가 식었고 3회말부터 오타니 대신 좌완 터커 데이비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오타니는 타자에만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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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선발투수로 등판됐다가 경기가 우천 지연되면서 2이닝 만에 교체됐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3 MLB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투수로 2이닝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47에서 0.86으로 소폭 올랐다.
오타니가 2이닝 이하를 던진 것은 지난 2021년 7월1일 뉴욕 양키스전(⅔이닝 7실점) 이후 처음이다.
타자로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98.
오타니는 1회초 1사 후 중전 안타로 살아나간 뒤 테일러 워드의 몸에 맞는 볼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헌터 렌프로의 3점 홈런이 터지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마운드에 오른 1회말에는 선두타자 라파엘 타피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연속 폭투를 범해 무사 3루로 몰렸다.
이후 라파엘 디버스를 3루수 뜬공으로 막았으나 롭 레프스나이더의 유격수 땅볼 때 타피아가 홈을 밟아 오타니의 실점이 올라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일본 대표팀 동료 요시다 마사타카와 만났는데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2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투수 오타니는 2회말 트리스톤 카사스를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키케 에르난데스와 리즈 맥과이어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초 에인절스의 공격이 진행되던 도중 펜웨이 파크에 많은 비가 쏟아지며 경기가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됐다.
오랜 시간 경기가 중단되면서 오타니의 어깨가 식었고 3회말부터 오타니 대신 좌완 터커 데이비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오타니는 타자에만 전념했다.
4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초에는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다. 9회에는 다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한편 이 경기는 에인절스가 5-4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에인절스는 8승8패가 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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