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딩크선언' 아내 "외국 떠나고파"..서장훈 "뒤통수" 일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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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중국인 아내부터, 딩크를 선언한 아내가 등장했다.
남편은 "10년, 20년 후에도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인데 아내는 한 귀로 듣고 흘리는 것 같다"며 고민, 매주 어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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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중국인 아내부터, 딩크를 선언한 아내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이 그려졌다.
액서서리 에이전시 운영 중인 중국인 사연녀가 등장, "혼인신고했는데 아직 결혼식을 못 했다"고 했다. 사연자는 "2018년 얘기, 당장 여유 없으니 미루라고 했는데 코로나도 커져, 남편과 상의 후 올해 결혼식하려는데 또 문제가 생겼다"며 "혼인신고하고 부부된지 6년차인데 새삼스럽게 결혼식 하냐더라,굳이 돈 쓸 필요 있냐더라"며 하지말라고 한 적 없지만 뒤늦은 결혼식 반기는 분위기도 아닌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양국 모두 결혼식을 하고 싶은 중국인 아내는 "남편과 사이 좋지만 이 문제만 얘기하면 안 좋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프러포즈도 못 받았다고 했다. 사연자는 "끝까지 안 해주면 중국으로 그냥 가버릴 것"이라며 남편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했다.
이에 두 보살은 "당사자가 그렇게 원하니 스몰웨딩이라도 하길 바란다 남편은 얼렁뚱땅 넘길 생각하지마라"며 일침했다.
다음은 아직 신혼인 동갑내기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결혼하고 아내가 변했다"며 "갑자기 아이를 갖지 않겠다더라"며 딩크를 선언했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를 원하는 상황. 출산은 아내가 하기에 강하게 말을 못한다고 했다.
2세계획 의견차가 좁히지 않는 부부였다. 서장훈은 왜 결혼 전에 말하지 않았는지 묻자 아내는 "결혼 후 생각이 바뀌었다 경제적 현실 만만치 않아 결혼하며 세운 목표가 있다"며 마흔 되기 전 내집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차근 준비 중인데 2세 계획이 경제적인 이유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했다.
서장훈은 "현재 아이갖는다고 부부수입이 감당이 어렵진 않아 하지만 집 때문에 2세계획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아내는 "아이낳고 단란한 가정 꾸미고 싶은데 경제적부담에 생각이 바뀌었다, 또 처음 독립한 삶이 너무 좋다"며 "소소하게 둘만의 시간이 좋다 아이가 생기면 오로지 아이에 시녕쓰며 내 인생 내려놓아야할 것 같아 책임감도 무겁다"고 했다. 엄마로의 삶으로 경력단절도 불ㅇ낳나 모습. 2세 계획이 쉽지 않아보였다.
남편은 "10년, 20년 후에도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인데 아내는 한 귀로 듣고 흘리는 것 같다"며 고민, 매주 어필 중이라고 했다. 서장훈은 "아내 뜻대로 지금 저축하고 출산을 좀 미뤄보는건 어떠냐"고 제안, 이수근은 "그때 낳을거면 지금 낳아라"고 했다. 이에 아내는 "그럼 안 낳겠다 솔직히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외국으로 떠나고 싶다, 남편과 둘이 알콩달콩 살고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달살이 이런거 해보고 싶다 뻔한 인생보다 더 재밌어보인다"고 하자 서장훈은 "큰일이다"며 놀랐다.
서장훈은 "소통방식이 중요하다 남편 입장에선 뒤통수, 그래도 합의점 위해 여길 온 것"이라며 "무조건 아이를 낳으란 건 아니지만 남편 의견도 헤아려라, 남편도 아내 입장 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로 한 마음이 돼야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남편은 보채지마라, 혼자 단정을 짓지말고 서로 상의하길 바란다 , 상대방 마음을 배려해 간격을 좁혀라"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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