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장애인의 날’ 맞아 무장애관광 홍보행사 개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무장애 관광 홍보행사 ‘모두를 위한 여행(Tour4all)’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이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물리적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뜻한다.
19~23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19일 오후 2시 반에 개막식을 열고 무장애 관광 활성화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관광공사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동호인 30여 명이 수원 화성행궁 일원으로 열린관광지 체험여행을 떠난다.
‘#WeThe15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19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하이커 그라운드는 캠페인 상징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뒤덮일 예정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추구하는 캠페인으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장애인연합(IDA), 유네스코(UNESCO) 등 20여 개 국제 비정부 기관이 주관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한다.
또한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다양한 무장애 관광 체험을 할 수 있다. 직접 휠체어를 조작하고 점자 명함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박종선 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장애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제고하고, 무장애 관광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문체부, 장애인체육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장애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지혜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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