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장혁, 채정안 등장에 국정원 요원 정체 발각 위기 "여길 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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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장혁이 장나라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극본 정유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에서는 강유라(장나라 분)가 배우자 권도훈(장혁 분) 몰래 그의 상사인 오천련(채정안 분)을 집으로 초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강유라는 곧 자신을 서운케 하는 남편 권도훈 대신 그의 아버지 권옹수(이순재 분)를 보아 화를 참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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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패밀리’ 장혁이 장나라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극본 정유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에서는 강유라(장나라 분)가 배우자 권도훈(장혁 분) 몰래 그의 상사인 오천련(채정안 분)을 집으로 초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권도훈은 폐공사장에서 범인을 만나 “러시아무기 밀매, 마약 밀매, 살인, 인터폴 적색 수배 맞냐. 국가에서 널 잡아오라고 한다. 가자”라며 국정원 블랙요원의 카리스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권도훈은 곧 현장에 도착한 동료에게 "오늘 며칠이냐"고 물으며 망연자실해 웃음을 안겼다. 당일은 권도훈과 강유라의 결혼기념일이자 10주년 태국 여행날이었던 것.
권도훈은 급하게 딸 권민서(신수아 분)에게 전화를 걸어 강유라는 어디있냐고 물었지만 권민서는 "엄마, 아빠랑 10주년 태국 여행 갔지. 아빠는 안 갔어?"라고 해맑게 되물어 쐐기를 박았다.
이후 권도훈은 강유라의 귀국날에 공항으로 마중을 갔다. 강유라는 난기류 때문에 공항에 조금 더 일찍 도착했지만 권도훈의 컴백 축하 꽃다발을 받지 않았다.
강유라는 8년 전 자신의 생일부터 딸 돌잔치 등 경조사마다 오부장을 핑계로 대며 불참하거나 늦는 권도훈에게 질린 것. 결국 강유라는 "가족 일마다 번번이 태클 거는 오 부장, 내가 한번 만나봐야겠다. 약속 안 잡으면 나 화 안 풀어"라 경고했다.
이에 무역상사 우수 과장으로 위장했지만 국정원 블랙요원인 권도훈은 이제껏 그런 것처럼 "오부장이 해외 출장을 갔다"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강유라는 권도훈을 도로에 내버려두고 홀로 귀가하며 복수했다.
하지만 강유라는 곧 자신을 서운케 하는 남편 권도훈 대신 그의 아버지 권옹수(이순재 분)를 보아 화를 참기로 결정했다. 가임기 때는 애정표현을 숨기지 말자던 약속도 고려한 것이었다.
강유라는 권도훈에게 연락해 "가임기가 끝나면 다시 전쟁이야"라며 "어머니 제사에 늦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은 권도훈은 그러겠다고 약속했으나 역시나 뒤늦게 귀가해 "나중에 자초지종을 다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이에 열받은 강유라는 권도훈의 핸드폰으로 오부장에게 '지금 저희 집으로 와달라'고 문자를 보냈고, 오천련 부장은 "늦은 밤 실례한다"며 권도훈의 집을 찾았다.
오부장이 남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가족들이 모두 놀랄 때 권도훈은 "부장님이 여길 어떻게?"라며 상황파악에 나섰다. 오부장은 앞서 강유라가 보낸 문자를 보고 온 것이었다.
이때 열린 문 사이로 배달원이 기습을 시도, 이를 눈치챈 오부장은 배달원과 격투를 벌였다. 문이 닫힌 집 안에서는 가족들이 각자 한 마디씩 보탰고, 그러다 강유라는 "제가 불렀어요. 오 부장"이라고 밝혀 긴장감을 자아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패밀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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