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삼성SDI, IRA 세액공제 혜택 확대될 것…목표 주가 90만원”

문수빈 기자 2023. 4. 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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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의 혜택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는 AMPC로 3년 동안 2조9000억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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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의 혜택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9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삼성SDI의 종가는 75만5000원이다.

삼성SDI 전경.(삼성SDI 제공)ⓒ 뉴스1

18일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1분기 매출액은 5조2560억원, 영업이익 391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 유럽 내 전기차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헝가리 공장 전기차(EV) 신규 라인 가동 확대로 신규 모델향 P5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AMPC 45X가 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택스 크레딧 수취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삼성SDI의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가동 계획은 스텔란티스 조인트벤처(JV) 2025년 23GWh(40GWh까지 상향 계획), 신규 배터리 JV 공장 40GWh”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는 AMPC로 3년 동안 2조9000억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AMPC로 인한 수혜는 연결 기준 2025년 4000억원, 2026년 8000억원, 2027년 1조6000억원”이라고 했다. 그는 “수혜는 2025년부터지만 북미 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은 다양한 폼팩터를 고려 중이므로 북미 내 추가적인 JV 및 단독 공장 증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중 P5 비중은 2022년 20%대 수준에서 2023년 40%대 수준으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소형전지 부문은 46파이 라인을 구축 중이며,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도 증설 중이며 2027년 양산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삼성SDI의) 향후 미국 내 추가적인 배터리 공장과 기존 배터리 공장의 가동률 증가 및 수율이 확보되며 AMPC 혜택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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