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팀이 있네…몰락한 맨유 성골, 밀란이 부른다

김환 기자 2023. 4.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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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영국 '더 선'은 지난 2월 말 "소식통에 의하면 맨유가 그린우드를 데리고 있기로 결정하더라도, 그가 이번 시즌에는 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린우드가 이번 시즌에는 축구장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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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AC 밀란이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렐레보’의 보도를 인용해 “유럽 전역에 있는 여러 클럽들이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그 중 하나는 그린우드의 실력을 좋게 평가하고 있는 밀란이다”라며 밀란이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조금은 놀라운 소식이다. 그린우드는 최근까지도 재판을 받느라 축구장을 떠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전 애인에게 성폭행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를 완전히 벗지는 못했지만, 사건은 지난 2월 그린우드에게 있던 소가 취하되며 끝났다. 하지만 두 달이 넘도록 그린우드가 돌아온다는 이야기는 없는 상황이다.


그린우드는 원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었다. 때문에 그린우드가 맨유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 선수단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맨유라는 팀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것을 우려해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우드는 다시 축구화를 신고 싶다는 마음이다. 하지만 영국 ‘더 선’은 지난 2월 말 “소식통에 의하면 맨유가 그린우드를 데리고 있기로 결정하더라도, 그가 이번 시즌에는 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린우드가 이번 시즌에는 축구장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맨유에서 다시 뛸 가능성이 낮아 보이자, 해외 클럽에서 재기를 노리려는 듯하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그린우드는 맨유의 훈련에 함께할 수 없다. 그린우드는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돌려놓기 위해 해외에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그린우드가 해외 클럽에서 뛰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2월 그린우드에 대해 “맨유는 검찰이 그린우드에 대한 소를 취하한 결정을 확인했다. 구단은 다음 프로세스 전에 자체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 전까지는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예정이다”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아직까지 추가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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