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직진' 이경규VS'파워 J' 박미선, 베트남서 갈등…인내심 한계 임박 [뭉뜬 리턴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와 박미선의 갈등이 폭발한다.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뭉뜬 리턴즈’의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청일점이자 ‘뀨 가이드’로 활약할 예능 대부 이경규와 그의 ‘여사친’(여행 사람 친구)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의 베트남 배낭여행기가 그려진다.
여행 가이드 이경규는 첫 배낭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가이드로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여사친’ 멤버들은 그런 이경규만 믿고 베트남 여행에 따라나선다. 북적북적한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하자 자신만만하던 이경규의 눈동자는 갈 길을 잃는다. 이에 ‘여사친’ 멤버들은 “걱정된다”며 이경규를 향한 불신의 싹이 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잠시 후 이경규의 현지 지인이 등장해 특급 서비스로 이들을 안내한다. 이경규의 지인 찬스에 대만족한 ‘여사친’ 멤버들은 “달라 보이는데?”라며 이경규를 치켜세운다. 기세가 등등해진 이경규는 “전 세계에 지인이 있어”라며 큰소리친다. 그러자 박미선이 “오빠는 한국에만 친구가 없나 봐”라고 맞받아치며 폭소를 자아낸다.
이경규와 박미선의 티키타카는 베트남 쌀국숫집을 찾으러 향하는 길에서 극에 달한다. 무조건 앞만 보고 직진하는 ‘무한 직진러’ 이경규와 철저한 사전 준비 하에 움직이는 ‘파워 J’ 박미선의 여행 스타일이 극명히 나뉜 것.
박미선은 계획 없이 무한 직진하는 이경규를 향해 “미치겠다. 진짜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라며 원망의 눈빛을 보낸다. 하지만 이경규는 “널린 게 쌀국숫집이야”라며 직진 본능을 멈추지 않는다. 걷다 걷다 어느새 인내심의 한계가 온 이경규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인 박미선의 일촉즉발 티키타카는 이후로도 멈출 줄 모른다.
두 사람의 한 치의 양보 없는 티키타카의 끝은 어디일지, 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쌀국숫집에서 이경규가 골든벨을 울리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 JT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