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펄어비스, 신작 블랙클로버 모멘텀 기대…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3. 4. 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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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펄어비스의 하반기 이익 규모가 다음달 출시될 신작 '블랙클로버' 흥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퍼블리싱게임 블랙클로버가 다음달 출시되며 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유일한 신작 출시인 만큼 신작 흥행에 따라 하반기 이익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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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증권이 펄어비스의 하반기 이익 규모가 다음달 출시될 신작 '블랙클로버' 흥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블랙클로버 출시 가시화에 따른 일매출 추정 상향을 반영, 내년 영업이익을 25.5% 높인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퍼블리싱게임 블랙클로버가 다음달 출시되며 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유일한 신작 출시인 만큼 신작 흥행에 따라 하반기 이익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했다.

블랙클로버는 빅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다중역할게임(RPG)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넷마블에서 일곱개의 대죄를 개발했던 최재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이번 신작은 일본 인기 만화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카툰렌더링 기법으로 제작돼 초반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붉은사막은 올해 하반기 중 인게임 영상을 공개하고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붉은사막이 내년 상반기 출시돼 연간 2000억원의 매출 기여를 가정한다"며 "하반기 게임 영상이 공개되고 출시일이 가시화되면 점차 신작 모멘텀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다만 "붉은사막 출시에 따른 신작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나, 내년 기준으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만큼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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