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중국, 향후 5년간 세계성장 최대 동력 제공"

신기림 기자 2023. 4. 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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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향후 5년 동안 세계 경제성장의 최고 동력으로 기여도가 미국의 2배일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공개된 IMF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바탕으로 블룸버그가 추산한 수치에 따르면 2028년까지 중국이 세계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6%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개국이 앞으로 5년 동안 글로설 성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4개국의 기여분이 절반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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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망보고서 기반 추산…中 비중 22.6%, 미국 2배
미국 성조기(우)와 중국 오성홍기 일러스트레이션.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이 향후 5년 동안 세계 경제성장의 최고 동력으로 기여도가 미국의 2배일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공개된 IMF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바탕으로 블룸버그가 추산한 수치에 따르면 2028년까지 중국이 세계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6%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다음으로 인도는 기여비중이 12.9%, 인도 다음 미국은 기여비중이 11.3%라고 블룸버그는 예측했다.

20개국이 앞으로 5년 동안 글로설 성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4개국의 기여분이 절반을 넘는다. 주요 7개국(G7) 기여분은 더 작아지겠지만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는 10대 기여국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강국 브릭스에 속하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이 2028년까지 세계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4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브릭스 중에서 마지막으로 합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앞으로 5년 동안 성장 기여도는 미미해져 세계성장을 0.5%포인트(p) 늘리게 기여하는 데에 그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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