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 견인..."9점대 최고 평점"

이석무 2023. 4.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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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소속팀 마요르카의 값진 승리를 견인했다.

마요르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소속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3월 19일 레알 베티스 전 이후 세 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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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소속팀 마요르카의 값진 승리를 견인했다.

마요르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이 소속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3월 19일 레알 베티스 전 이후 세 경기 만이다.

이강인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32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한 데 이어, 후반 6분에는 프리킥을 올려 동료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의 헤딩 슛 시도를 이끌어냈다. 이날 이강인은 유효 슈팅 1개 포함해 슈팅을 2차례 기록했다. 볼 터치 수도 64회로 팀 내에서 가장 많았다. 드리블 시도 역시 9회로 양 팀 최다였다. 이강인을 제외하면 3번을 기록한 선수도 없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08점을 줬다. 양 팀 통틀어 8점대 선수도 없었을 정도로 이강인의 활약이 빛났다. 결승골 주인공 이마스 은디아예는 7.32점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딩 패스를 은디아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이었다.

지난 2월 19일 비야레알을 4-2로 물리친 이후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던 마요르카는 7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10승 7무 12패 승점 37이 된 마요르카는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9승 9무 11패 승점 36에 머문 셀타 비고는 12위를 유지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24일 헤타페를 상대로 3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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