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나일 로저스, 르세라핌 '언포기븐' 기타 피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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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시대 최고 밴드 '시크(Chic)'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미국 거장 뮤지션 나일 로저스(71)가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과 협업했다.
18일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로저스는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동명 타이틀곡 '언포기븐'에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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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달려라 방탄' 펠리 펠라로·락 네이션 소속 벤자민도 힘 실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디스코 시대 최고 밴드 '시크(Chic)'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미국 거장 뮤지션 나일 로저스(71)가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과 협업했다.
18일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로저스는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동명 타이틀곡 '언포기븐'에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르세라핌의 앨범에 꾸준히 참여해온 프로듀서팀 '13'이 멤버들인 스코어(SCORE·이관)와 메가톤(Megatone·김병석) 그리고 프로듀서 슈프림보이 등이 주축인 된 '언포기븐'은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가겠다는 쿨한 자세를 담았다. 힙합과 펑크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특히 국내에서는 '석양의 무법자'로 알려진 영화 '더 굿, 더 배드 앤드 더 어글리(The Good, the Bad and the Ugly)'(1967)의 메인 테마 OST가 샘플링됐다.
이 곡에 힘을 실은 로저스는 참여하는 곡마다 펑키한 그루브를 결정짓는 연주의 달인이다.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마돈나(Madonna), 비욘세(Beyonce)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다프트 펑크(Daft Funk)의 메가 히트곡 '겟 러키(Get Lucky)'를 패럴 윌리엄스와 함께 작업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달려라 방탄'을 만든 펠리 펠라로(Feli Ferraro), 제이지(Jay-Z)가 설립한 레이블 락 네이션(Roc Nation) 소속 아티스트 벤자민(Benjmn)도 '언포기븐'에 힘을 실었다.
이번 앨범엔 '언포기븐'을 포함해 '번 더 브리지(Burn the Bridge)', '노-리턴(No-Return)'(Into the unknow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피어나'(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 '플래시 포워드(Flash Forward)',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elly)' 등 총 13곡이 실린다.
앞서 발매된 미니 앨범 '피어리스(FEARLESS)'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에 수록된 6곡도 포함돼 세 개의 앨범을 아우르는 '르세라핌만의 이야기'가 완성됐다고 쏘스뮤직은 전했다.
또한 11번 트랙 '피어나'에서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허윤진은 프로듀서팀 13,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함께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르세라핌 팬덤 '피어나(FEARNOT)'를 위한 헌정곡이다. 앨범 총괄 프로듀서이기도 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역시 작곡가 활동명인 "히트맨" 뱅("hitman" bang)으로 '피어나' 등에 참여했다.
'언포기븐'은 오는 5월1일 발매된다.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와 연대의 메시지를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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