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다 팔렸나…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10개월만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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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후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08% 올랐다.
이에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거래 신고분으로 가집계한 결과 3월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2월 대비 전국이 1.06%, 서울이 1.53%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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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올라
부동산원 “3월 지수도 오를 것” 전망
지난 2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후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08% 올랐다. 지난해 4월 0.46% 상승 이후 10개월만의 첫 상승 전환이다. 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만1337건으로 전월의 1만7841건) 대비 75.6% 늘었다. 이 같은 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 거래량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지난해부터 계속된 부동산 시장 침체 분위기에 일부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2월 당시 전월 대비 1.85% 올라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인천(0.78%)과 경기(1.83%) 지역 실거래가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이에 수도권 전체 실거래가 지수 역시 1.70% 상승하면서 열 달 만에 반등을 기록했다. 같은 달 지방의 실거래가 지수는 0.46% 올라 역시 작년 4월(0.51%) 이후 첫 상승 전환을 기록했다.
또 최근 거래량이 늘고 있어 이같은 상승세는 3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의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계약일 기준)는 이날 기준 2743건으로 이미 2월의 2462건을 넘어섰다. 3월에 이뤄진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인 만큼 3월 기준 거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거래 신고분으로 가집계한 결과 3월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2월 대비 전국이 1.06%, 서울이 1.53%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러한 실거래가 지수 상승만으로 본격적인 ‘집값 상승’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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