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Q 영업익 기대치 하회…사업개편 효과 증명할 시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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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광고비 집행 둔화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분기 월드컵, 이태원 참사 등으로 성수기 효과를 받지 못해 부진했던 모빌리티 매출은 다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시행된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 수요에는 타격이 있었지만, 공급측면에서 카카오T 가맹문의가 늘어난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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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광고비 집행 둔화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사업개편을 통한 효과를 증명해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6만100원이다.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국내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비 집행 위축, 지난 4분기 화재사건으로 인한 보상 정책의 일환인 무료 이모티콘 지급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거래형의 경우 1분기 이벤트 효과를 누리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 4분기 월드컵, 이태원 참사 등으로 성수기 효과를 받지 못해 부진했던 모빌리티 매출은 다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시행된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 수요에는 타격이 있었지만, 공급측면에서 카카오T 가맹문의가 늘어난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봤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2개의 신작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출시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사업 개편 효과를 증명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짚었다. 카카오는 톡비즈 광고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해 카카오톡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채팅 탭의 경우 2분기 중으로 론칭될 예정이며, 출시 이후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오픈채팅 내 비즈보드 타깃형 광고가 삽입되거나 유료 오픈채팅방 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수익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광고 시장 회복 가능성과 함께 하반기 톡비즈 성장률 회복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이다.
에스엠(041510) 지분 인수에 따른 연결 편입은 이르면 올 2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1분기 공개매수를 통해 에스엠 지분 39.9%를 확보해 에스엠을 최종적으로 인수했다‘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에는 연결 편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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