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S 마무리의 귀환. 계속 2위였던 우승후보의 본격적인 1위 사냥 시작. 첫 상대는 공동 2위[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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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에 최고 마무리가 돌아온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1위 사냥이다.
이제 본격적인 1위 도전을 할 수 있다.
NC가 2연승으로 9승5패, LG와 동률을 이뤄 게임차 없는 1,2위 3팀이 1위 경쟁을 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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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승 후보에 최고 마무리가 돌아온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1위 사냥이다.
LG 트윈스 고우석이 1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 LG는 17일 고우석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지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지강은 2경기에서 1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었기에 2군으로 보내는 것이 아쉽지만 현재로선 내릴 선수가 이지강밖에 없었다.
고우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으로 뽑혀 대회 직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목과 어깨쪽으로 연결된 부분에 불편함을 느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귀국해 검진을 받은 결과 근육 미세 손상이 있어 그동안 재활을 해왔고 이제 시즌을 시작한다.
그동안 임시 마무리를 맡았던 이정용은 사실 불안함을 보였다. 2일 KT 위즈전(10대9 승), 8일 삼성 라이온즈전(2대1 승), 12일 롯데 자이언츠전(12대8 승) 등 세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었고, 15일 두산 베어스전서 9회 무실점으로 3대1 승리를 지켜내면서 자신의 시즌 첫 세이브와 함께 팀의 첫 세이브를 올리고 마무리 자리를 고우석에게 돌려주게 됐다.
이정용이 블론세이브를 한 경기에서 모두 LG가 승리를 했지만 마무리가 불안했고, 전체적인 불펜진의 안정감이 떨어진 상태로 경기를 치러왔던 LG로선 고우석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고우석이 마무리를 맡아 지난해의 안정감을 보인다면 이정용이 셋업맨으로 돌아가 중간 계투진의 연결도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본격적인 1위 도전을 할 수 있다. LG는 최근 좋은 성적을 내면서도 SSG 랜더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16일 1위에 오를 기회가 왔지만 아쉽게 실패. 당시 SSG가 NC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LG는 4-1로 리드하고 있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LG가 SSG를 제치고 1위로 오를 수 있었다. SSG는 NC에 5대10으로 패했는데 LG는 승리하지 못했다. 필승조가 연달아 무너지며 두산에 5대10으로 역전패한 것. 9승5패로 8승4패인 SSG와 승차 없는 1,2위를 유지했다. NC가 2연승으로 9승5패, LG와 동률을 이뤄 게임차 없는 1,2위 3팀이 1위 경쟁을 하는 모양새다.
타격은 굉장하다. 팀타율(0.296) 안타(140개) 타점(82개) 득점(86개) 도루(27개) 팀OPS(0.792) 등 웬만한 공격지표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즉 마운드만 안정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상황.
고우석이 돌아온 LG는 한층 강화된 불펜진으로 이번주 NC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위 도전에 나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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