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레전드들, 팀에 남는다…재계약 낙관적

김환 기자 2023. 4.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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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의 재계약에 대한 낙관적인 시선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모두 레알에서 더 뛸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 선수들의 재계약 상황은 조금 다르다. 크로스는 이미 합의에 이르렀다. 모드리치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지만, 여러 소식통들에 의하면 모드리치는 계약 연장에 서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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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의 재계약에 대한 낙관적인 시선이다.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재계약 여부는 많은 팬들의 관심사였다. 두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었다. 팬들은 나이에 비해 기량이 여전히 출중한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한 시즌 더 팀에 남길 바랐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오렐리앵 추아메니에게 경험을 전수해 주길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재계약을 맺을 필요가 있었다


크로스의 재계약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크로스는 레알과 한 시즌 더 동행할 것이다. 크로스의 결정이 늦어진 이유는 크로스가 본인의 기량이 팀에 기여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상태인지 확신하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이번 결정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결정이다”라며 크로스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크로스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는다고 했다.


모드리치의 경우 아직 합의에 다다르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모두 레알에서 더 뛸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 선수들의 재계약 상황은 조금 다르다. 크로스는 이미 합의에 이르렀다. 모드리치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지만, 여러 소식통들에 의하면 모드리치는 계약 연장에 서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선수와 구단의 좋은 관계가 영향을 미쳤다. 매체는 “모드리치는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2차전을 앞두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만났다. 모드리치는 직접 잔류 의지를 전했고, 모드리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페레즈 회장도 모드리치의 요청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페레즈 회장은 모드리치의 잔류에 대해 열려 있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들의 거취를 걱정하던 팬들을 한시름 놓을 듯하다. 다음 시즌에도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두 베테랑들이 레알에서 경력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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