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더위 극성 예상…삼성·LG, 에어컨 시즌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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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만에 가장 더운 3월 날씨에 이어 4월 평균 기온도 예년보다 높아질 전망이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가 에어컨 판매 시즌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3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출장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삼성 에어컨을 추가로 무상 점검해주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오는 5월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2023년형 무풍에어컨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무풍당당 에너지 페스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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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예년보다 사전점검 서비스 빠르게 실시
2023년형 신제품 출시하며 제품군 다각화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51년 만에 가장 더운 3월 날씨에 이어 4월 평균 기온도 예년보다 높아질 전망이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가 에어컨 판매 시즌에 돌입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평균기온은 9.4도다. 이는 기상 관측망을 전국으로 확대한 1973년 이래 최고치다.
이달에도 4일까지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이른 더위를 기록해 평년보다 20일 일찍 꽃망울이 터졌다.
평균 기온이 오르며 에어컨을 찾는 수요도 증가하자 가전업계는 에어컨 서비스 신청이 급증하는 여름에 대비해 사전점검을 예년보다 빨리 실시하고 있다. 실제 에어컨 서비스 신청은 6월에 전달 대비 2~3배 급증하며 전체 신청의 75%가 6~8월에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3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출장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삼성 에어컨을 추가로 무상 점검해주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 3월 8일부터 '휘센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보다 20일 가량 빠른 것으로 여름 성수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포석이다.
특히 기상청은 올해 일부 지역에서 40도를 넘는 역대급 폭염이 올 것이라고 본다.
이에 LG전자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창호에 설치할 수 있는 2023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더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용 키트를 구매할 경우 높이 56~102㎝의 소형창에도 충분히 설치 가능하다. 기존 LG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창문 크기가 최소 89cm 이상이어야 창호에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도 오는 5월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2023년형 무풍에어컨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무풍당당 에너지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등이 대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평균 기온이 더 높아지고 더위도 극성을 부릴 전망이어서 에어컨 판매 주기를 더 빨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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