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만 '스즈메의 문단속' 역대 日영화·올해 개봉작 흥행 1위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국내 스크린에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농놀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 관객 수를 넘어서면서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비롯해 올해 개봉 영화 최다 관객 동원 기록까지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17일까지 누적관객수 471만4269명을 끌어 모았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존 윅 4'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다양한 신작 개봉에도 한 달 넘게 톱3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
이로써 '스즈메의 문단속'은 450만 관객을 넘어선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꺾고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신기록을 잇는 신기록이다. 이는 2023년 개봉한 영화 중에서도 최고 수치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톱3를 석권했다. '너의 이름은.' 381만 명, '날씨의 아이' 74만 명, '스즈메의 문단속' 448만 명까지 국내 누적관객수 총 9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최초의 일본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홀한 비주얼과 중독성 있는 OST, 전 세대가 공감하는 메시지로 국내 관객들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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