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파나소닉·LG엔솔·CATL·카카오·골프존·SM·보잉·에어버스

송태희 기자 2023. 4. 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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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배터리 IRA 전쟁 '파나소닉·LG엔솔·CATL'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가 전 세계 산업경제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표면상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막겠다는 법이지만 사실상 소재 공급부터 부품화, 조립까지 모두 미국 안에 가두겠다는 목적이라 미국과 교역하는 기업, 또 국가들의 고민이 적지 않은데요. 배터리 업계는 그야말로 총성없는 전쟁터입니다. 오늘(18일) 첫 소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일본 배터리 제조사, 파나소닉이 미국에 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요.
- 파나소닉, 美에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 14일 오클라호마주와 보조금 지급 조건 등 계약 체결
- 네바다·캔자스 이어 오클라호마에 새 공장 가능성
- 6조 5,350억 원 규모…BMW·스텔란티스 협력도 추진
- 파나소닉 "아직 미확정, 건설 안 해도 패널티 없어"
- 테슬라 공장 인근 네바다주나 캔자스주 추가 합리적
- 지난해 배터리 점유율 1위 CATL…2위 LG엔솔 차지
- 점유율 축소·LG엔솔 美투자 확대에 위기 느낀 듯
- LG엔솔 애리조나주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에 위협
- 美 IRA 보조금·세액 공제 혜택도 투자 검토에 영향
- K-배터리 텃밭 될 줄 알았던 美, 日·中에도 개방
- 정부는 "우리 요구 상당 부분 반영" 긍정적 해석
- FTA 체결 안 한 日에도 한국과 같은 혜택…경쟁 치열
- 최대 수혜는 테슬라의 오랜 파트너 파나소닉 예상
- LG에너지솔루션-파나소닉, 테슬라 납품 두고 경쟁
- 강력 파트너 테슬라와 협력 기반 북미 시장 '날개'
- 포드 이어 테슬라까지 CATL 끌어들여…중국 우회
- 지난해 1~10월 북미 배터리 점유율 1위 파나소닉
- 마쓰시타, 파나소닉 전신 '마쓰시타 전기산업' 설립
- 마쓰시타 전기기구제작소, 세계 굴지 기업의 출발
- 日 '경영의 신' 마쓰시타, 창업 정신 의리·인정
- 일본 정치엘리트 양성소인 '마쓰시타 정경숙' 주목
- 1979년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70억 엔 출자해 설립
- 매년 22~35세의 젊은 인재 5~10명 뽑아 집중 교육

◇ 빅테크 참패 '카카오·골프존·SM'

다음 스크린골프 업계 소식도 살펴보죠.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1위인 골프존이 후발 주자와의 특허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카카오는 관련 제품을 모두 폐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는데요. 박사님, 이게 7년을 끈 소송인데 어떤 내용이죠?
- 골프존, 카카오VX·SGM 특허침해 파기환송심서 승소
- 카카오VX·SGM에 관련 제품 폐기·손해배상 판결
- '7년 특허 전쟁' 승리…배상금 각각 19.2억·14.6억
- 골프존, 2016년 '비거리 조정 기술' 특허침해 소송
- 1심은 골프존 승리, 2심에선 골프존의 청구 기각
- 골프존 "독창적인 기술력 입증 계기…기술 보호"
- 카카오 왕국이 흔들린다…부정적 이슈에 잡음 계속
- 케이큐브홀딩스, 의결권 행사 관련 법인 고발 당해
- 편법승계 논란도…김범수 두 자녀 케이큐브에 재직
- 카카오, SM엔터 공개매수 방해 혐의로 압수수색도
- 카카오게임즈, 신작 표절 시비로 엔씨로부터 피소
- '스크린골프의 아버지' 김영찬 회장, 삼성전자 출신
- 김영찬, 2000년 스크린골프 벤처기업 '골프존' 창업
- 스크린골프 성공 발판…골프장·골프용품 유통 등 확장
- 전 세계 64개국 진출…日·美 등 총 890개 매장 운영
- 김영찬, 美 매체 '亞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 美 골프매체 'Golf Inc'에 6년 연속 이름 올려
- 김영찬 "글로벌 골프플랫폼 기업으로 골프 발전에 기여"

◇ 항공기 패권 역전 '보잉·에어버스'

마지막으로 항공업계로도 가보죠.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올해 1분기 여객기 인도량이 경쟁업체인 유럽 에어버스를 제쳤습니다. 무려 5년 만인데요. 박사님, 1분기 인도한 기종 대부분이 737 맥스. 과거 큰 사고 났던 그 기종 아닌가요?
- 보잉, 1분기 여객기 130대 인도…에어버스 '추월'
- 에어버스 127대 인도…2018년 2분기 이후 처음 뒤져
- 일시 인도 중단됐던 '787 드림라이너'도 인도 재개
- 보잉, '737 맥스' 기종 잇단 추락 사고로 위기
- 항공사들 737 맥스 주문 취소…에어버스에 뒤처져
- 중국에선 올해 1월 '737 맥스' 비행 4년 만에 재개
- 5년 만에 에어버스 제친 보잉…"지금이 매수 적기"
- 번스타인, 보잉 목표주가 240달러→252달러로 상향
- 올해 들어 여객기 인도량 회복 등 상승 여력 풍부
- 현금흐름도 긍정적…지난해 4분기 잉여현금 31억 달러
- 보잉, 코로나19 규제 완화 효과 연초 200달러 선 회복
- 사우디아라비아, 美 보잉 여객기 대규모 구입 체결
- '787 드림라이너' 78대 구매…43대 추가 구매 가능
- 추가 구매 옵션까지 항공기 121대·총 370억 달러 규모
- 제2 국적 항공사 '리야드 에어' 등에 공급될 예정
- 백악관 대변인 "최근 몇 달간 집중적인 협상 끝에 성사"
- 중국, 보잉 대신 유럽산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 결정
- 미국 보잉에 타격 관측…중국산 여객기도 경쟁 가세
- 보잉-에어버스, 중국 민항기 시장 놓고 치열한 경쟁
- 부품 공급 차질…'737 맥스' 생산·인도 중단
- 공급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 생산 부품의 결함
- "안전 문제 야기하지 않는다"…보잉 관련주 급락
- '부품 결함'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20% 이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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